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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제국주의(2)-아프리카의 식민화

by 시큼한 파인애플 2020. 5. 18.

19세기전까지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의해 약간씩 식민화가 진행되던 아프리카는 19세기에 들어 여러 열강들이 식민지 쟁탈전에 뛰어들어 난장판이 된다. 위의 지도는 베를린 회의 이후 식민지 현황이고 저 상황은 1차 세계대전 전까지 변하지 않았다. 참고로 동쪽의 식민화되지 않은 국가는 에티오피아고 서쪽의 식민화 되자 않는 국가는 라이베리아이며 이들 빼고는 아프리카 전지역이 식민화되었다. 에티오피아는 대단한 국가로 이탈리아의 공격을 수십번 막아냈으나 1차 세계대전후 전간기에 이탈리아의 침략을 받아 합병되고 2차 세계대전 후 추축국의 패망하면서 해방되었다. 라이베리아는 미국의 해방된 흑인노예들이 세운 국가로 열강들의 도덕적 터부 지역이었다. (해방된 사람들을 또 노예로 만드는건...)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이 패배하자 아프리카의 독일 식민지는 영국과 프랑스가 나눠갖는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의 식민지를 프랑스와 영국이 나눠먹고 난 후,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병합한 후의 모습니다. 남아프리카는 자치령으로 사실상 식민지가 아닌 독립국이나 다름없었다. 1931년 영국본토와 자치령이 동등하고 자치령에게 군권과 외교권을 부여하는 웨스트민스터 헌장이 영국국회를 통과한 이래로 자치령은 사실상 독립국인 상태였다. 이집트 또한 영국에 영향력 하에 있었으나 고도의 자치권이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아프리카 국가들은 차례로 독립하였나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식민지를 유지하려고 하였으나 독립전쟁 끝에 현지인들에게 쫓겨났다. (프랑스는 다른 식민지는 그냥 독립시켰으나 알제리는 프랑스 본토라고 생각하여 유지하려하다 알제리 전쟁이 일어났다.) 영국은 전후 좌파성향의 노동당 클레멘트 애틀리가 집권하여 탈식민지 정책을 펼쳐 유혈없이 식민지를 모두 독립시키므로써 나중에 서로 얼굴 붉힐 일 없게 되었다. 그는 전후 복구도 충실히 수행하고 NHS도 도입한 인물로, 영국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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