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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2020년 미국 대선 (4) - 대역전극

by 시큼한 파인애플 2020. 11. 4.

 

막판까지 트럼프 우세였던 미시간이 결국 바이든에게 넘어왔습니다.

격차가 서서히 줄어드는걸 보며 많은 사람들이 가슴졸였으리라 생각됩니다.(누굴 지지하든간에)

 

현재 남아있는 것은 바이든 표밭인 도시지역이기 때문에 다시 역전되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박빙인 선거는 2000년 미국 대선이후 처음봅니다.

 

아직 펜실베이니아 우편선거 변수가 있지만 어떻게 되든 바이든의 승리입니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는 거의 불복을 선언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우편투표로 인해서, 매우 박빙으로, 결과가 역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저번에 말했던 시나리오 대로 일겁니다.

일단 우편투표를 문제삼으며 불복하여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고 트럼프는 미리 자신의 편으로 연방대법원을 채워놓았기 때문에 일부 주(위스콘신, 미시간 등)의 투표결과를 보류하거나 재검표를 하라는 결정을 내릴것이고 현재 상황에서는 미시간이나 위스콘신이 얼마 표차이가 나지 않기때문에 재검표하면 결과가 뒤바뀔 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승부가 2021년 1월까지 결정나지 않을 경우 각 주의 하원다수당의 성향을 따라서 각주마다 하나씩 투표하여 승부를 결판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트럼프가 승리하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절대 가만내버려두진 않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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