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의 분쟁에 대처하는 방법

 

인터넷이 생겨나면서 우리는 온갖 혜택을 누르게 되었으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법, 인터넷의 익명성을 방패삼아 뒤에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질적인 사람들이 생겨났다. 인터넷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악플 등으로 자살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계속 접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가장 좋을까? 이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악질적인 사람과 계속 충돌하면서 자신의 정신건강을 악화시키곤 한다. 이제부터 그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 대화의 목적

무릇 대화라는 것은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이유로 인해서 진행되어야한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당신에게 접근하는 악플러들은 보통 그런 목적으로 당신에게 접근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 사이트 등 어디를 가던 그런 공격행위를 하는 사람은 정해져있다. 남을 공격하고 다니는 공격적인 사람들은 여기서만 그런것이 아니고 어디서든 자신의 공격성을 표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타인과 대화를 하는 이유는 남들을 깍아내리고, 상처입히거나 욕하므로서 자신의 기분을 해소시키려는 악의적인 의도로 대화를 한다. 애초에 대화자체가 건설적인 목적이 아닌 남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정상적인 대화가 전개될리가 없다.

인터넷 상의 분쟁, 소위 키보드배틀이 발생했을때는 보통 논리적인 대화가 아닌 무의미한 욕설 텍스트가 교환된다. 별 생각없이 양산되는 욕설텍스트를 서로 상대방에게 계속 뱉고 그냥 한명이 지쳐서 갈때까지 그런 싸움이 계속된다. 이것이 소위 키배라는 것의 실체이다. 그들에게 더이상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막타를 치는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욕설을 쏟아내는 것이다. 대화에서 논리가 없어지고 욕설이 사용되는 시점에서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해진다. 논리가 있어야 대화가 성립할 수 있는데 논리가 없어진다면 그냥 무의미한 텍스트를 교환하는 것에 지나지 않게된다. 그런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싸움을 하게되는 것이다. 

 

이렇게 키배를 거는 사람은 애초에 남을 상처입히면서 자신의 기분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므로 논리적인 대화는 당연히 불가능하며 그 사람을 설득한다던가 하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하다.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므로 그것에 응하는 것은 그런 사람들의 악의적인 계획에 말려드는 것이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무시이다. 무시는 그들의 악의적인 계획 자체에 말려들지 않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병신에게 먹이 금지"를 줄인 병먹금이라는 말이 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오히려 여자들이 이 병먹금이라는 것을 잘 실천하는 반면 남자들은 절대 이 병먹금이 실천되지 않는다. 

 

 

또한 일본에서도 병먹금이 잘된다. 일본의 큰 커뮤니티 사이트중 하나인, 우리에게는 혐한극우 사이트로 알려져있는 5ch에서는 예를 들어 독도는 한국땅이다라고 달아봤자 병먹금이라는 몇개의 댓글이 달린후 삭제된다. 

물론 이렇게 무시한다는 것이 진실에 귀를 닫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어차피 어그로를 끄는 사람은 보통 진실을 전하러 온것이 아니다. 그런 사람과 대화하면 그저 욕설이 박히기 때문에 어그로인것이다. 애초에 대화가 되지도 않는다. 무의미한 소모전만 전개될 뿐이다. 그럴 바에야 그냥 병먹금해서 애초에 발생하지 않게 하는것이 서로에게 이득인것 아닐까? 굳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해롭게 할 필요는 없을것이다. 내가 사회운동가도 아니고 건설적인 대화를 하러온 것이 아니라 그저 싸움을 걸거나 상처입히려고 온 사람과도 대화를 할 필요는 없다. 대화는 기본적으로 서로 존중하며 서로에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져야한다. 그것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고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의미없는 일은 이루어 질 필요가 없다.

 

당신이 사회운동가라고 착각하며 자신이 옳고 남은 옳지 않아서 남들을 계몽하고 다녀야한다는 위험한 선민사상을 가지는 것도 옳지 않다. 어차피 당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널려있고 그들을 일일히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아무런 의미도 없다. 키배에서 한쪽이 설득되어 끝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키배는 그냥 서로 욕설을 주고받는 소모전이고 한쪽이 지쳐서 떠나면 끝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증오로 가득찬 시대에, 그 증오가 당신을 갈가먹고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닫길 바란다. 

일찍이 증오가 득을 가져오는 것은 본적이 없고 용서와 화합의 정신만이 득을 가져온 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