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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향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왼쪽은 2007년 폴란드 총선 결과이고 오른쪽은 2011년 폴란드 총선 결과이다. 유럽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하는 이라면 뭔가 보일것이다. 아직도 안보인다면... 구 독일제국 국경에 대입한 사진이다. 이제 명확하게 보일것이다. 혹시 역사적 지식이 없는 사람을 위해 추가로 설명하겠다. 왼쪽은 1차 세계대전 이전 유럽의 지도이고 오른쪽은 현대의 지도이다. 그러면 이 100년전 과거의 국경이 왜 현대의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까? 잘 모르는 사람은 단순히 독일인들이 남아있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할수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Flight_and_expulsion_of_Germans_(1944%E2%80%931950) Flight and expulsion of Germans (1944.. 2021. 6. 14.
민중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대중의 여론은 아주 하찮고 사소한 방식으로 형성된다. 그저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누군가의 주장을 보면 그것에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영향을 받고 그들의 생각이 형성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가지기보다는 그저 다수의 생각을 따라간다. 예를 들어 특정 신문사를 보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 신문사가 어떤 사람에 대해서 나쁜 기사만 보여주면다면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확증편향으로 이어진다. 그 사람이 나쁜놈이라는 견해가 생겼으니 그것을 증명하는 것만 보면서 그 생각을 더 강화하는 것이다. 또하나의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이 뉴스댓글을 봤다고 치자. 대부분의 사람은 그 댓글의 주장이 진짜인지 판단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저 많은 사람들이 그것과 비슷한 주.. 2021. 6. 4.
소속감은 허상이다. 소속감이라는 것은 지배층이 피지배층들을 이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일뿐이다. 개인들이 특정집단에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자신과 그것을 동일시하게 하면서 비참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그에 대해서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공격당하면 마치 자신이 공격당한 것처럼 느끼며 열심히 그것에 대해 옹호하는, 알아서 열심히 지배층의 이권을 위해서 노력하게 만드는, 지배층 입장에서는 편리한 도구가 아닐 수 없다. 민족도 국가도 전부 허상일 뿐이다. 지배층이 비지배층을 지배하고 그들의 산물을 대가없이 취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도구일 뿐이다. 피지배층이 이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계급투쟁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부르주아들의 시도이다. 민족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계급만이 존재할 뿐이다. 민족이라는 .. 2021. 6. 3.
21세기 대다수 사회문제의 원인은 청년들의 유아퇴행화 요약: 분별없는 막대한 양의 정보의 유입과 쾌락문화에 중독되어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주장을 잃고 좀비, 유아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어 편협하고 공격적으로 변하여 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우선 청년들의 유아퇴행화가 어떻게 사회문제를 일으키는지 규명하기에 앞서 왜 청년들의 유아퇴행화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이해해야한다. 멋진 신세계라는 소설이 있다. 1931년 영국의 작가인 올더스 헉슬리가 쓴 디스토피아 소설인데, 디스토피아 소설하면 생각나는 또 하나의 소설중 조지 오웰의 1984라는 소설이 있지 않는가? 같은 디스토피아 소설이지만 그 둘이 다루는 세계는 정반대이다. 1984가 공산진영의 디스토피아라면 멋진 신세계는 자유진영의 디스토피아라고 할 수 있겠다. 오웰은 정보를 차단당하는 것을 걱정했지만 헉슬리는 무분별.. 202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