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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21세기 대다수 사회문제의 원인은 청년들의 유아퇴행화

by 시큼한 파인애플 2021. 6. 3.

요약: 분별없는 막대한 양의 정보의 유입과 쾌락문화에 중독되어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주장을 잃고 좀비, 유아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어 편협하고 공격적으로 변하여 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우선 청년들의 유아퇴행화가 어떻게 사회문제를 일으키는지 규명하기에 앞서 왜 청년들의 유아퇴행화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이해해야한다.

 

멋진 신세계라는 소설이 있다. 1931년 영국의 작가인 올더스 헉슬리가 쓴 디스토피아 소설인데, 디스토피아 소설하면 생각나는 또 하나의 소설중 조지 오웰의 1984라는 소설이 있지 않는가? 같은 디스토피아 소설이지만 그 둘이 다루는 세계는 정반대이다. 1984가 공산진영의 디스토피아라면 멋진 신세계는 자유진영의 디스토피아라고 할 수 있겠다. 오웰은 정보를 차단당하는 것을 걱정했지만 헉슬리는 무분별하고 너무나 많은 정보의 유입으로 우리가 정보의 바다에서 표류하게 되어, 자기 주장이 없어지고 소극적으로되며 쾌락에 중독되어버리는 것을 걱정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디스토피아를 예견한 그의 소설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그가 말했던 디스토피아가 현실에 도래해버린 것이다. 

 

태어날때부터 이같은 환경에 노출된 현대의 청년들은 유아퇴행화와 내향화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이의 원인으로는 기술의 발달로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는 등 비활동적인 내향적 문화와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문화가 발달하고 확산되었다. 이와 같은 것은 활동적인것과 거리가 먼 내향적 문화이다. 밖에서 활동하지 않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소극적으로 변하고 사회성을 잃으며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며 내향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내향적 문화에 중독된 사람은 의존적으로 변한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만든 사람의 의도는 그렇지 않겠지만, 이와 같은 것들은 사람을 의존하게 만들고 바보로 만든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발달도 한몫했다. 앞에서 한말의 연장선으로, 인터넷 또한 내향적인 것의 일종이라고 볼수 있다.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고 막대한 양의 정보를 접하면서 자기 주장을 잃고 소극적으로 변한다. 남의 주장을 보고 얻은 생각이면서 자기 주장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본인은 모르는 사이 이와 같은 현상이 급격히 진행된다.  

 

WHO "한국 청소년, 운동부족 세계 1위" 불명예 | 연합뉴스 (yna.co.kr)

 

WHO "한국 청소년, 운동부족 세계 1위" 불명예 | 연합뉴스

[앵커] 흔히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청소년을 보면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보다는 공부를 하거...

www.yna.co.kr

한국은 원래부터 내향적이라는 동아시아적 특징과 지나친 사교육 등으로 이러한 내향화가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국가이다.

그리고 동아시아의 철학의 부재로 인한 논리적 사고의 결여로 인해서 더 쉽게 자신의 생각을 잃고 쾌락문화에 잠식되는 것이다.

 

내향적으로 변한 사람들은 사회성이 부족하고 유아적으로 변한다. 그래서 유아처럼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변한다. 자신의 생각도 없기때문에 비논리적으로 변한다. 쓸데없는 것에 몰두하고 항상 남을 증오한다.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인식하고 어린아이마냥 자존심을 극도로 중시하고 남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의 바닥난 자존심을 채운다. 

 

왜 그렇게 남을 까내리고 상처입히지 못해서 안달인가? 본적도 없고 다시 볼일도 없는 남이 자신보다 못났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어른의 넓은 마음 대신 어린아이의 좁은 마음을 가진채로 어른이 되는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증오심으로 가득찬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추축국의 최대팽창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자유주의의 물결이 세계를 강타했다. 참혹한 전쟁과 억압적인 추축국 정권의 반감과 권위주의적인 윗세대에 대한 반감으로 전후세대들은 개방적이고 자유주의적으로 됐다. 미국에서는 히피문화가 생겼고 독재정권이 있던 한국에서는 민주화세대가 생겨났다. 하지만 당시 청년들은 딱히 생각이 있어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그냥 유희로서, 그리고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것에 가깝다. 히피문화 또한 마약이나 하는 무능한 백수들일 뿐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생겨난 386세대는 앞 세대가 일궈놓은 산업화의 산물을 그대로 누리며 그것이 자신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착각하며 자만해졌다. 억압적인 앞세대에 대한 반발심으로 자녀들을 그들 하고싶은대로 다 하게 해주며 왕자, 공주로 키웠으며 이는 한국사회에 독이 되었다. 아이들은 참을 성 없고 독선적으로 컸으며 다른 나라보다 더 심각하게 유아퇴행화되었다. 몸만 성인이되고 정신은 절제없는 아이나 다름없는 상태인 것이다. 유치하고 인내없는 기질을 가지게 되었다. 어린아이들이 계속 싸우고 좁은 마음으로 이해심없이 사는 것처럼 성인이 되서도 똑같은 짓을 하게되었다. 이것이 요즘 청년들의 성별갈등의 원인이다. 한국처럼 성별갈등이 심한 나라는 없다. 아에 서로 적이고 다른 부류인 것처럼 행동한다. 외국인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여성과 남성은 나뉘어질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불편한 것도 못참는 어린아이들이 사회를 구성하면서 불편러들이 사회를 지배하게 되었다. 외국이었으면 웃어넘길 일도 걸고 넘어져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상태를 만들었다. 아시아인의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기질까지 합쳐지면서 그들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행복도는 최악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스트레스와 자존감 부족을 남을 모욕하고 깎아내림으로서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하면서 회복하려고 하였고 남과 대화하는 목적 자체가 이러니 정상적인 대화가 성립할 리가 없고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상태로 인해서 그들은 항상 피로하고 불행해졌다.

성별, 빈부로 사회가 분열되었다. 

 

한국인들은 한국의 치안은 세계적으로 최상위임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범죄를 두려워했고 피해망상에 시달린다.

 

이처럼 나는 현대인들이 행복하지 못하고 분열을 반복하는 것은, 현대의 사회문제의 주요한 원인은, 유아퇴행화 때문이라고 새로운 해석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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