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수행능력의 효율성이 무척 떨어진다. 무언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공산주의가 실패한 이유도 같다. 인간은 동기부여없이 노력하지 않는다. 사유재산없이 모두 같다면 누가 일을 하겠는가.
단순히 노력을 한다고 모두 대가가 돌아오는것이 아니다. 노력을 해서 대가가 돌아올수 있는것에 노력을 해야한다.
노력을 했는데 대가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분노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부당한게 아니라면)
입시제도도 같다. 취지는 우리 사회의 인재, 엘리트를 변별하고 국민의 수준을 올리는 것이겠지만 사람들의 행복수준을 떨어뜨리고 시간을 버리게 만든다. 사실 입시제도는 거의 모든국가에서 비슷하다. 학벌도 대한민국만 심한것이 아니라 외국에도 존재한다. 만국 공통이다. 왜냐하면 더 일을 잘하고 더 엘리트인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골라낼 필요는 있다. 줄세우기를 비판할 수는 없다. 어쩔 수 없으니까. 차라리 사회주의를 주장하기 바란다.
효율성을 지적하는것은 가능하다. 원하지 않는것을 강요하면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고 불행해진다. 입시제도도 이러한 비판을 피할수는 없다.
비 실용적인 교육만 한다는것을 문제삼을수도 있을것이다. 사실 근데 수학, 영어등의 교육은 그저 매체일 뿐이다. 엘리트 변별의 매체. 뭐가되든 의미는 없다. 업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어린시절부터 장래희망에 관련된 교육만을 받으면 훌륭한 톱니바퀴가 될수는 있을것이다.
줄세우기를 비판하는것은 합리적 의심으로 비판자가 그 줄세우기에서 별로 좋지 않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라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물론 서울대생이 입시제도를 비판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신 많다는 이야기다.
노력의 결과를 뭐라고 할수는 없다.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면 부당하다고 할수는 있다.(비리 등)
입시제도는 학생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시간을 버리게 만든다. 교육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른 더 나은 길을 찾아가야 할텐데 그러한 기회를 파괴한다. 인생의 1/4의 시간을 이러한 줄세우기의 과정에서 소비하는것은 비효율적이다. 학교는 그저 사회라는 정글에 바로 던저지기 전에 잠시 적응의 단계로 족하다. 사실 학벌주의가 없다면 사람들이 그렇게 학업에 열중하지 않을것이다.
여기서 의문이 들것이다. 학벌주의가 우수한가?
https://data.oecd.org/eduatt/population-with-tertiary-education.htm
OECD 국가들의 대학진학률에 관한 정보이다. (한국이 1위)
다르게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 시절일때 국민들이 공부를 잘해서 발전한 것일까? 그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일까?
판단은 각자에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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