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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실패한 사상인가?

by 시큼한 파인애플 2019. 11. 10.

냉전시대의 제 2세계 국가들

 

(이들이 진정한 공산주의/사회주의 국가인지에 관해서는 잠시 접어두고) 과거에는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들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자본주의화하거나 자본주의적 요소를 받아들이고 개혁개방하였다.(북한제외) 그렇다면 왜 공산주의/사회주의는 성공할 수 없었던 것일까.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사실 사회주의를 책으로만 본다면 매우 이상적이고 그럴듯해 보일 것이다. 자본가를 타도하고 노동자들이 생산수단을 소유한다니 이 얼마나 이상적인가? 그러나 공산주의/사회주의는 결코 자본주의와 경쟁을 할수가 없다. (이때문에 카를 마르크스가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여 전세계가 사회주의 사회가 되어야지만 사회주의가 성공할수 있을것이라 말한 것이다.) 인간의 욕망을 고려하지 않는것이다. 동기부여(사유재산) 없이 노력을 다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한것이다. 노력을 하든 안하든 똑같이 받는다면 누가 일을 하겠는가. 빈부격차가 발생한것은 노력의 차이의 영향도 있기때문인데 그런 그들에게 똑같이 돈을 준다면 일을 안할것은 뻔하다. 모두가 잘사려고 하면 모두가 망하게 되는것이다. 자본주의는 무한경쟁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전은 빠르지면 도태되거나 뒤쳐지는 사람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회주의는 영원히 실패한 이념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어떠한 새로운 기술의 대두로 다시금 사회주의가 주목받고 있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

그 기술은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사회주의 사회가 가능할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논지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이 대체되어 대규모 실업과 양극화가 발생할 것이며 생산물을 소비하는 인간들 또한 실업자가 되어 경제가 붕괴되고 대공황이 올것이니 사회주의를 도입하여 생산수단을 국가가 통제, 관리, 소유하고 이를 통한 기본소득제를 실현하여 유토피아를 만들자는 것이다.

 

말그대로 막연히 인공지능의 발전만을 생각하는 "이상"일 뿐이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그러나 자본가가 인공지능을 비롯한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자본가들의 독재시대가 올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우리앞에 유토피아가 있을지 디스토피아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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